[주일설교, 2021.10.10, 김진영 담임목사] 다윗과 사울 왕의 근본적인 차이 : 마음의 중심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1년 10월 10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다윗과 사울 왕의 근본적인 차이 : 마음의 중심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24장 8-22절 |
| 함께 읽은 말씀 | 로마서 12:19 |
| 영상 | https://youtu.be/9047_y-VN3M (설교 약 31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4호 랑·사오라"→사울 왕, "확대"→학대, "가늠"→간음, "식을 나게"→시글락에, "썸 뿌리"→쓴 뿌리, "회계"→회개)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의 자막은 본문 낭독 직후, 사울 왕이 다윗에게 한 말(17-19절)을 풀이하는 대목부터 시작합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도입 | 사울의 고백 "너는 나보다 의롭다." 다윗의 마음 중심, 사울의 마음 중심, 그리고 내 마음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
| ② 좋은 나무 | 다윗이 착해서 좋은 열매를 맺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착한 사람은 없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좋은 나무다. |
| ③ 다윗의 중심 | 다윗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롬 12:19). |
| ④ 선으로 악을 |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악에게 지는 것이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 ⑤ 사울의 중심 | 사울을 무너뜨린 것은 간음이나 살인이 아니라 미움·시기·질투·욕심이다. |
| ⑥ 미움의 위험 | 미움은 사소해 보이지만 살인과 같은 죄이고, 날마다 범하면서도 죄인 줄 모른다. 성령님이 함께하실 수 없다. |
| ⑦ 사울의 눈물 | 사울의 회개는 진심이었지만 그 순간뿐이었다. 다시 미움에 사로잡혔다. |
| ⑧ 우리의 미움 | 미움은 가까운 사람 사이에서 생긴다. 갑질하는 상사, 10년·20년 쓴 뿌리를 키운 부부. |
| ⑨ 마귀의 시험 | 문제는 사울이 아니라 나에게 오는 시험이다. 할 수 없는 일을 명하실 때 하나님은 할 수 있는 은혜를 약속하신다. |
| ⑩ 방법 | 날마다 큐티의 두 질문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
| ⑪ 결론 | 성령님이 떠오르게 하신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라. 사울이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니 순종한다. |
3. 결론 — 떠오르게 하신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라
- 날마다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를 묻는 사람에게는, 쓴 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일이 벌어질 때마다 성령님께서 그 말씀을 마음에 떠오르게 하신다.
- 그때 우리가 할 일은 나의 타락한 본성이나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내 마음에 떠오르게 해 주신 그 말씀을 딱 붙들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하여, 성령님의 은혜를 의지해서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 이번 한 주간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항상 기도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기를 바란다. "하나님, 저에게 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사울이 사랑스러워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시니 제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 그렇게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원수까지도 불쌍히 여기며, 원수를 사랑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은혜로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이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말씀을 기억하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다음 기도 제목을 주셨다.
- 깨닫는 은혜 — "하나님, 말씀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악한 것, 미워하는 것, 내 안에 있는 쓴 뿌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십시오."
- 제거하시는 은혜 — "내 힘으로 이길 수 없지만 성령님의 은혜로 그 모든 미움과 쓴 뿌리를 제거해 주십시오."
- 한 주간의 순종 —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에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해 주시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는 고백으로 시작하셨다. 악을 악으로 갚을 때 우리는 악에게 지게 되지만, 성령님을 통해 은혜를 주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살기를, 내 안에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제거하고 없애 버려야 할 악이 무엇인지 보게 하시기를, 날마다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의 은혜를 간절히 의지하여 성령 충만한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그로 말미암아 이웃을 더 사랑하며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은혜 안에서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4:8-22)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24:8 | 사울이 굴에서 나가자 다윗도 뒤따라 나와 "내 주 왕이여" 하고 외쳤다. 사울이 돌아보자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했다. |
| 24:9 | 다윗이 말했다.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십니까?" |
| 24:10 |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보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왕을 죽이라고 권했으나 나는 왕을 아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내 손으로 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
| 24:11 | "내 아버지여,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십시오. 옷자락만 베고 왕을 죽이지 않았으니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음을 아실 것입니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지만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습니다." |
| 24:12 | "여호와께서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시고 나를 위해 왕에게 보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습니다." |
| 24:13 | "옛 속담에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했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
| 24:14 |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습니까? 누구의 뒤를 쫓습니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는 것일 뿐입니다." |
| 24:15 |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시고, 내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합니다." |
| 24:16 | 다윗이 말을 마치자 사울이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었다. |
| 24:17 | 사울이 말했다. "나는 너를 학대했는데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다." |
| 24:18 | "네가 나를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다.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는데도 네가 나를 죽이지 않았다." |
| 24:19 | "사람이 자기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네게 갚으시기를 원한다." |
| 24:20 | "보라, 네가 반드시 왕이 되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내가 안다." |
| 24:21 | "그러니 내 후손을 끊지 않고 내 아버지 집에서 내 이름을 없애지 않겠다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
| 24:22 |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했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갔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너는 나보다 의롭다"
사울 왕이 다윗에게 이렇게 말한다.
- "나는 너를 학대하였는데 너는 나를 선대한다. 너는 나보다 의롭다."
- "하나님께서 나를 너의 손에 넘겨서 죽이도록 하셨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분명히 죽였을 텐데, 너는 나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내 생명을 살려 주었다."
- "사람이 원수를 만나면 편하게 가게 하는 일이 없는데, 너는 원수를 만났음에도 그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의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
목사님은 오늘 사건을 통해 세 가지를 하나님 앞에서 살펴보자고 하셨다.
- 다윗의 마음의 중심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 사울 왕의 마음의 중심에 있었던 것이 무엇인가.
- 내 마음의 중심에는 과연 무엇이 있는가.
6-2.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 — 착해서가 아니다
다윗은 사울 왕에게 말하면서 "악한 사람에게서 악한 것이 나온다"는 속담을 인용한다. 어떤 사람이 악한 행동, 나쁜 행동을 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 악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오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 열매가 좋으면 그 나무가 좋기 때문이다.
- "나무는 좋은데 열매가 나쁘다"는 것은 없다. 나무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나쁜 열매가 나온 것이다.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기 쉬운 지점
"다윗은 착하니까 좋은 열매를 맺었고, 사울은 나쁘니까 나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하면 성경이 하는 말씀을 놓칠 수 있다. 성경은 "그 사람이 착하기 때문에 착한 행동을 하고, 성품이 못됐기 때문에 못된 행동을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 하나님 보시기에는 모든 사람이 다 못됐다.
- 우리가 볼 때는 착한 사람도 있고, 더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착하고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하나님께서 원래 착하게, 좋게 만드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다 잃어버렸다.
- 하나님은 "성품이 좋아서 착한 행동을 하고 성품이 나빠서 나쁜 행동을 한다"는 식으로 평가하지 않으신다.
- 오히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착하다"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의롭다" 하신다.
6-3. 다윗과 사울의 마음 중심의 차이
| 마음의 중심 | 목사님의 설명 | |
|---|---|---|
| 사울 | 하나님이 안 계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 성품이 나빠서 나쁜 열매를 맺은 것이 아니다. 중심에 하나님이 안 계시니 좋은 나무가 아닌 것이다. |
| 다윗 | 하나님께서 항상 계신다. | 다윗의 마음도 좋은 마음, 착한 마음이 아니다. 간음죄를 저지르고 살인죄를 지었다. 다윗의 삶을 쭉 살펴보면 착한 사람이 아니고 현실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마음 중심에는 하나님이 항상 계신다. |
다윗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다윗은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하려고 애를 쓴다. 이것이 좋은 나무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섭리입니다. 사울을 죽입시다"라고 말했을 때, 다윗의 마음에는 착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착한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 곧 하나님의 말씀이 다윗의 마음속에 딱 들어가 있었다.
6-4.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 로마서 12:19
다윗이 굴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을 때(다음에도 그런 일이 한 번 더 있다) 죽이지 않았던 중요한 이유가 로마서 12장 19절에 있다. 구약의 신명기에도 있는 말씀이다. (회중과 함께 로마서 12:19 낭독)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19)
다윗은 착한 사람이 아니다
- 다윗이 시글락으로 도망가 있을 때, 주위에 있는 부족들을 죽이면서 자기가 죽였다는 소문이 나지 않게 하려고 모든 사람을 다 몰살시켜 버린 사람이다. 다윗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다.
- 그런데도 다윗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나무다, 착하다는 칭찬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기의 뜻을 굽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
- "원수는 내가 갚는다. 네가 갚지 마라."
- 사울 왕이 잘못한 것을 심판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 그때가 언제일지, 장수하여 자연사하도록 하실지, 전쟁터에서 칼에 맞아 죽게 될지, 질병에 걸려 죽게 될지, 어떻게 심판하실지도, 언제 심판하실지도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
- "그러므로 원수 갚는 것은 나한테 맡겨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다윗은 동굴에서 이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착해서 살려 준 것이 아니다. 착해서 살려 주었다면 다윗 자신이 "착하다"는 칭찬을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인정하신 것은, 말씀을 깨뜨릴 수 있는 유혹의 순간에 "나는 하나님 말씀을 듣겠습니다. 나를 유혹하는 사탄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겠습니다" 하고 그 시험을 이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나무다.
6-5.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씀하셨다. "악에게 지지 말라"는 말씀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뜻이다.
- 나에게 악한 행동을 한 사람, 내 기분을 나쁘게 한 사람, 나의 원수가 있다. 그 원수에게 원수로 갚는 것, 그것이 악에게 지는 것이다.
- 내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 나를 억울하게 한 사람에게 그 억울한 심정 그대로 갚아 버리는 것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고 악에게 지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원수 갚는 것, 네 억울한 것을 하나님께서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악에 대해서는 선으로, 사랑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신다.
다윗에게 적용하면
사울 왕은 다윗을 미워하고 죽이려 한다. 좋은 기회가 와서 다윗이 한순간에 사울 왕을 죽여 버린다면 그것은 악에게 지는 것이다. 악을 악으로 갚은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하신 말씀은 이것이다.
- 악에게 지지 마라. 원수를 미워하지 마라.
- 선으로 악을 이기라. 원수를 사랑해라. 원수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라.
- 원수가 주릴 때는 먹을 것을 주어라. 원수가 목마를 때는 마실 것을 주어라. 원수에게 선행을 해라.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보시고 칭찬하시고 인정하신다. "너는 참 믿음으로 살아가는 좋은 나무다. 너에게 나를 향한 믿음,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선한 행동이 나왔다."
6-6. 사울을 무너뜨린 것 — 미움
미움은 우리 모두에게 있는 사소한 것이지만, 이것처럼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것은 없다.
사울 왕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다.
- 하나님의 나라, 구약 교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영적 지도자다.
- 성령님의 은사와 체험을 강력하게 경험했던 영적 지도자다.
그 사울을 무너뜨린 것이 무엇인가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사울 왕이 다윗처럼 밧세바와 간음을 했습니까? 사울 왕이 다윗처럼 충성된 신하 우리아를 죽이는 심각한 범죄를 범했습니까?" 그렇지 않다. 착한 것으로 보면 사울 왕이 더 착할 수 있다.
사울 왕은 간음하지도 않았고 살인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울 왕의 영혼을 파괴하고, 그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깨뜨리고, 지옥의 형벌로 떨어지게 한 것은 그의 마음속에 있던 것이다. 미움이다. 미워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욕심이 사울 왕에게 있었다.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큰 시험에 든다.
6-7. 미움이 왜 그렇게 위험한가
① 하나님 앞에서는 같은 죄다
- 우리는 살인하는 사람과 간음하는 사람을 큰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심각한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살인하는 사람이나 미워하는 사람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똑같이 하나님의 뜻을 깨뜨리는 죄인이라고 말씀하신다.
- 간음을 행하는 것이나, 음란한 비디오를 보거나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 음욕을 품는 것이나 하나님께서는 똑같은 죄라고 말씀하신다.
② 결과가 똑같다 — 성령님이 함께하실 수 없다
미움, 음란한 마음, 시기하는 마음은 사소한 것 같지만 결과는 똑같다.
- 살인하는 사람에게는 성령님이 안 계신다. 마찬가지로 마음에 미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도 성령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신다.
- 빛은 어둠과 함께 있을 수 없다.
-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성령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다. 그런데 마음속에 미움이 항상 있을 때 성령님은 그 죄 가운데 거하지 않으신다.
③ 날마다 범하면서도 죄인 줄 모른다 — 연쇄살인범과의 비교
- 인류 역사상 가장 흉악한 연쇄살인범은 몇 명을 죽였겠는가? 아무리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라도 100명을 죽이는 사람은 없다.
- 그래도 살인을 한 사람은 다윗처럼, 자기가 지은 큰 죄를 죄인 줄 알고 회개하는 은혜를 받는다.
- 그런데 살인과 똑같은 죄인 미움을 품고 있는 사람은 다르다. 아무리 악한 사람도 10명, 100명을 죽이지는 않는데, 미움이라는 죄를 품고 있는 사람은 날마다 그 죄를 범한다. 날마다 범하면서도 이것이 죄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사울이 바로 그러했다
- 사울 왕은 비록 살인을 하지는 않았으나, 마음속에 살인과 똑같은 다윗을 향한 미움을 가지고 평생 그 죄와 함께, 그 죄를 안고 살아갔다. 사울 왕의 마음의 중심에는 그 죄가 있었다.
- 그러니 성령 하나님께서 사울과 함께 계실 수가 없다.
- 마음에 미움을 품고 있는 사람, 욕심을 품고 있는 사람, "내가 이 왕권을 놓치지 않아야 되겠다"는 왕권에 대한 욕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신다.
- 사울을 멸망시킨 것, 사울의 구원을 깨뜨린 것, 사울의 영혼을 파괴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이다.
-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죄를 품고 있는 사람이고, 그 죄의 세력이 항상 자기를 주장하고 있는 사람이다.
6-8. 사울의 눈물 — 진심이었지만 그 순간뿐이었다
사울은 이 일을 당하고 다윗을 향해 소리를 크게 높여 울면서 말한다.
- 이때 사울의 나이가 몇 살쯤 되었겠는가. 70살이 넘었을 것이다. 지금도 70 이상 된 어르신이 큰 소리로 통곡하며 우는 것은 흔하지 않다.
- 사울 왕은 이때 다윗을 통해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 "정말로 나를 죽일 수 있는데 너는 살렸구나. 너는 정말로 나보다 의롭다. 나는 온 군대를 동원해서 너를 치려고 하는데 너는 나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겼구나." 그 사실에 통곡하며 운다.
- 그러면서 진심을 말한다. "나의 아들아."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 아들아.
"내 아들아"라는 부름
- 사울 왕은 살면서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많았을 것이다. 그렇게 신실한 요나단하고도 많이 부딪혔다. 자기를 그렇게 사랑하는 요나단을 죽이려고 창을 던진 아버지다.
- 그런 사울이, 다윗이 자기를 그렇게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 "내 아들아"라고 부른다.
- 다윗은 사울 왕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자막에는 '1호 10살 이상'으로 들림). 아들이라기보다 손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윗은 둘째 딸의 사위다. 진짜로 아들이다.
회개가 오래가지 않았다
- 사울이 이 사건을 당하고 다윗을 향해 부르짖는 이 말, 이 회개는 진심이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며 자기 죄를 뉘우치는 은혜를 받았다.
- 그런데 눈물을 흘리며 "내가 잘못했다"고 한 그 진심의 회개하는 마음이 오래가지 않는다. 그 순간뿐이다.
- 정말로 회개해서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있는 은혜를 받았는데, "내가 너를 미워한 것을 정말로 회개한다. 정말로 미안하다"고 했던 마음이 온데간데없고, 사울의 마음속에 다시 미움이 그를 사로잡는다.
미움은 정말로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것이다.
6-9. 우리는 누구를 미워하는가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 마음속에 성령님이 계시는 사람은 미워하는 마음을 오랫동안 간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목사님은 물으셨다. "여러분은 누구를 미워합니까? 저 북극에 있는 사람, 아프리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합니까?" 우리가 미워하고 부딪치는 사람은 우리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 사이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 같은 교회에서 지내는 교인들 사이에
- 한 직장에서,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
그 미워하는 사람을 미움으로 그대로 갚아 줄 때 악에게 지는 것이다.
갑질하는 상사
- 성경 공부를 할 때 집사님들이 직장 생활에서 만나는 갑질하는 상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갑질하는 상사와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될 때 정말로 영혼이 피폐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저런 상사하고 같이 있으면 정말로 사랑할 수 없다. 미워할 수밖에 없다. 뒤집어엎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외로 갑질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 다윗에게 사울 왕이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을 다윗은 어떻게 대하는가. 다윗이 착해서 사울을 용서한 것이 아니다. 다윗이 사울을 살려 주고 선대한 것은 딱 한 가지 이유다. 다윗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갑질하는 사람을 악으로 갚지 마라. 네가 악을 악으로 갚으면 바로 악에게 지는 것이다. 네가 당하는 고통과 억울함과 힘든 것을 내가 갚아 줄 것이다. 나는 그런 하나님이다."
다윗은 사울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저와 당신 사이를 판단해 주시기를, 심판해 주시기를, 갚아 주실 것을 저는 믿습니다." 다윗은 이 고백을 두 번이나 한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
갑질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괴롭히는 가족이 있다. 그 사람들을 대할 때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맡기라고 하셨다. 나를 괴롭히고 이유 없이 학대하는 저 사람에 대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저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마실 것을 주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사랑으로, 용서로 이기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하나님께 순종하겠다."
그렇게 해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다.
다윗이 사울을 살려 준 것은 사울이 사랑스러워서도, 다윗의 마음이 착해서도 아니다.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모든 부당한 것을 용서하고 참은 것은, 다윗의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을 딱 붙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윗이 그 시험을 이겼다.
6-10. 쓴 뿌리 — 10년, 20년 키운 미움
목사님은 교인들을 심방하고 이야기하면서 본 부부들의 모습을 예로 드셨다.
신혼부부의 갈등은 큰 문제가 아니다
- 신혼부부 가운데 여러 갈등과 다툼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
- 30년 가까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다가 결혼하여 함께 살게 되면 모든 것이 충돌한다. 뜻밖의 일들도 충돌한다. 게다가 친정과 시댁과의 관계 속에서 충돌할 일이 많다.
- 오히려 그런 경우에는, 먼저 그런 갈등과 어려움을 겪은 신앙의 선배들(장로님들 등)이 조언하고 심방하며 도와줄 때 쉽게 잘 극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로 어려운 부부, 정말로 어려운 교인
- 남편에 대한, 아내에 대한 미움과 실망과 원망이 쓴 뿌리처럼 깊이 있어서, 그것이 1~2년이 아니라 10년, 20년 지난 사람들이다. 그것은 정말로 어렵다.
- 살인을 한 것이 아니다. 큰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그냥 남편에 대한, 아내에 대한 서운함과 실망이 쓴 뿌리로 남아 있는 것이다.
- 그런데 이 서운함과 실망, 미워하는 마음을 몇 년을 키웠는가. 한두 달이 아니라 10년을 키운 것이다.
- 이야기를 들어 보면 처음에는 간단한 문제인 것 같다. 그런데 듣다 보면 이 뿌리가 점점 내려가서 10년째 뿌리를 굳게 내리고 있다. 그 속에 미움과 원망과 억울함이 있다.
- 이 미움과 원망과 억울함은 사람이 해결하지 못한다. 성령님께서 해결해 주시는 길밖에 없다.
사울의 마음속에서도 20년이 넘도록 다윗을 향한 미움이 계속 자라고 있었다. 이것이 사울의 영혼을 파괴했다.
"악에게 지지 마십시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6-11. 문제는 사울이 아니다 — 나에게 오는 마귀의 시험
다윗과 사울에게는 똑같은 시험이 왔다. 사울이 문제인 것 같지만 사실 사울이 문제가 아니다. 마귀의 시험은 나한테 있다.
- 마귀는 다윗의 사람들을 통해 다윗에게 "너를 저렇게 부당하게 괴롭히는 사울 왕을 죽여라"고 말한다. 그것이 정당한 일이라고 말한다.
-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원수 갚는 것은 나에게 맡겨라. 그리고 너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싸움은 나에게 있는 싸움이다.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힌다. 그 싸움을 할 때 마귀는 교묘하게 접근한다. "다윗만 죽이면 된다. 사울만 죽이면 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뜻이다." 그렇게 우리를 유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하다. 악에게 지지 말고,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사랑으로 악을 이기라.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 "하나님, 제게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 "예수님께서도 직장 생활 안 해 보셔서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장 생활 하시면서 이렇게 갑질하는 상사를 한번 겪어 보십시오. 이 사람은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없는 사람입니다."
목사님은 그것이 마귀의 시험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떤 명령을 하실 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하실 때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언제든지 주시겠다는 약속을 가지고 그 말씀을 하신다.
가난함을 고백하는 기도
- "하나님, 저는 이 사람을 견딜 수 없습니다.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 그럴 때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며 "하나님, 저는 사랑할 사랑이 없습니다. 저는 인내가 없습니다. 저는 선으로 악을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하고 나의 가난함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길 수 있는 은혜를 넉넉하게 주신다.
- 목사님은 회중에게 "기도의 자리에 들어가 기도할 때 그런 은혜를 받으며 살아오셨죠? 이 자리에 와서 예배드리는 여러분 모두 그런 경험이 있으실 줄 압니다" 하고 말씀하셨다.
- 하도 화가 날 때는 "하나님,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죽을 때까지 안 하게 해 주십시오" 하는 자리까지 몰린다. 그래도 그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할 때 주시는 은혜가 있다. 그 사람이 불쌍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있는 나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성령님께서 주신다.
거듭난 사람에게는 사랑하는 것이 더 쉽다
-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 정말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원수를 미워하는 것보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훨씬 쉽다.
-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사람은 미움을 계속 간직하고 미워하는 사람을 계속 품고 사는 것이 괴로워서 못 한다.
- "목사님, 저는 미워하는 사람 평생 미워할 수 있어요." 그것은 성령님께서 여러분 마음에 안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
- 성령님께서 마음의 중심에 계시는 사람은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훨씬 복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성령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하게 하신다는 것을 경험한다.
6-12. 어떻게 하나님 중심으로 살 수 있는가 — 날마다 큐티의 두 질문
어떻게 하면 이런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목사님은 먼저 회중에게 물으셨다.
- "혹시 이 말씀을 듣는 가운데 정말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만 그 말씀을 계속 무시하고, 마귀의 시험대로 계속 미워하고 힘들어하고 싫어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 혹시 있습니까?"
- "내 마음의 중심에 정말 무엇이 있습니까?"
매일성경 큐티
교회는 「매일성경」으로 큐티를 한다. 목사님이 이 교재를 좋아하는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성경을 읽고 난 다음 딱 두 가지 질문만 한다는 점이다.
| 질문 | 오늘 본문에 적용하면 |
|---|---|
| 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한다. 나에게 맡겨라. 원수를 사랑해라.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내가 주겠다."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이다. |
| ② 나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고 하셨으니, 갑질하는 직장 상사를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자. 그 사람을 선으로 이기자. 내가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잘하고, 하나님께서 이 억울함을 갚아 주시기를 맡기자." |
날마다, 오래 하라
-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를 물으라.
- 하루 이틀이 아니라 한 달, 두 달, 1년, 5년, 10년을 하라.
- 그러면 뜻밖에도, 너무 경황이 없어 큐티를 못 한 날에도 어떤 일이 딱 벌어졌을 때 성령님께서 마음속에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지금 이 상황에서 하나님은 나에게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그 말씀을 마음에 주신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의 사건 — 엔게디 굴 (삼상 24:1-7)
- 사울이 블레셋과 싸우고 돌아와,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가려 뽑은 군사 3천 명을 데리고 찾으러 갔다.
- 사울이 용변을 보러 굴에 들어갔는데, 그 굴 깊은 곳에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숨어 있었다.
- 다윗의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원수를 당신 손에 넘기시겠다고 하신 날이 오늘입니다"라고 권했다.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이고 섭리입니다, 사울을 죽입시다"라고 풀어 말씀하신 대목이다.
-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었고,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찔려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일"이라며 사람들을 말렸다.
설교에 언급된 다윗과 사울의 사건들
| 설교의 언급 | 성경 | 내용 |
|---|---|---|
| "다음에도 그런 일이 있는데" | 삼상 26장 | 십 광야에서 다윗이 잠든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온 두 번째 사건. 이때도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혹은 전장에서 망하리라"(26:10)고 하며 하나님께 맡겼다. |
| 시글락에서 주위 부족을 몰살 | 삼상 27:8-11 | 다윗이 블레셋 땅 시글락에 머물며 그술·기르스·아말렉 사람을 치고, 소식이 가드에 전해지지 않도록 남녀를 살려 두지 않았다. |
| 밧세바와의 간음, 우리아를 죽임 | 삼하 11장 | 왕이 된 뒤의 일.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했다(삼하 12장, 시 51편). |
| 사울의 성령 체험 | 삼상 10:6-10, 11:6 | 기름 부음을 받은 뒤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여 예언했다. 훗날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났다"(16:14). |
| 요나단에게 창을 던짐 | 삼상 20:30-33 |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사울이 화를 내며 단창을 던졌다. |
| 둘째 딸의 사위 | 삼상 18:20-27 |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이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
| 사울의 미움의 시작 | 삼상 18:6-9 |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는 노래를 듣고 그날부터 다윗을 주목했다. |
사울의 마지막 — 사울은 블레셋과 싸운 길보아 산 전투에서 죽었다(삼상 31장). 다윗은 자기 손으로 갚지 않았고,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를 지었다(삼하 1:17-27). 사울에게 한 맹세(24:21-22)대로 훗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돌보았다(삼하 9장).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엔게디 | 사해 서쪽 기슭의 오아시스. '새끼 염소의 샘'이라는 뜻. 메마른 유다 광야 가운데 샘이 솟고, 석회암 절벽에 굴이 많아 숨기에 좋은 곳이다. 본문의 굴이 이 일대에 있었다(삼상 23:29, 24:1-3). |
| 요새 | 22절에서 다윗 일행이 올라간 곳. 성경은 이름을 밝히지 않으며, 유다 광야의 험한 은신처를 가리킨다. 다윗은 사울의 눈물을 보고도 사울을 따라가지 않았다. |
| 기브아 | 베냐민 땅에 있던 사울의 고향이자 왕궁이 있던 곳. 22절에서 사울이 돌아간 "집"이다. |
| 시글락 | 유다 남쪽 네겝 지역의 성읍.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주어 다윗이 1년 4개월 머물렀다(삼상 27:6-7).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주전 약 1050~1010년 무렵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불순종으로 버림받았다는 선고를 받은 뒤(삼상 13장, 15장)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다. |
| 다윗 | 유다 지파 이새의 막내아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 오랫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고, 30세에 왕이 되었다(삼하 5:4).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삼상 13:14, 행 13:22)으로 불린다. |
| 요나단 | 사울의 맏아들.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여 언약을 맺었다(삼상 18:1-4, 20장). |
| 미갈 | 사울의 둘째 딸, 다윗의 아내. |
| 밧세바와 우리아 | 우리아는 다윗의 충성스러운 용사(삼하 23:39), 밧세바는 그의 아내.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했다. |
| 다윗의 사람들 |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다윗에게 모여 약 400명, 뒤에 600명이 되었다(삼상 22:2, 23:13). |
사울의 나이에 대하여 — 성경은 이 사건 때 사울의 나이를 밝히지 않는다. 사울의 통치 기간은 사도행전 13:21에 40년으로 나오며, 사무엘상 13:1의 숫자는 사본상 읽기가 어려워 번역과 학자에 따라 풀이가 갈린다. 사울이 죽은 뒤 왕이 된 아들 이스보셋이 40세였다는 기록(삼하 2:10)으로 미루어 사울이 말년에 고령이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설교의 "70살이 넘었을 것"은 이런 자료에 근거한 목사님의 추정이다.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기름 부음 받은 자 | 왕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표시다. 다윗이 사울을 해치지 않은 직접적 이유로 본문이 밝히는 것이 이것이다(24:6, 10). 히브리어 '마시아흐'로, '메시아'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
| 옷자락 | 겉옷 자락은 그 사람의 신분과 권위를 나타냈다. 다윗이 벤 옷자락은 "죽일 수 있었으나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물이 되었다. |
|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 13절의 옛 속담.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뜻으로, 다윗은 "내가 악인이라면 벌써 왕을 해쳤을 것"이라는 뜻으로 인용했다. 설교는 이 속담을 예수님의 나무와 열매 말씀에 연결했다. |
| "죽은 개나 벼룩" | 자신을 가장 하찮은 것에 빗대어 낮춘 표현. 왕이 군사 3천을 끌고 쫓을 상대가 못 된다는 뜻이다. |
| 후손을 끊지 않겠다는 맹세 | 고대에는 새 왕조가 서면 이전 왕가의 후손을 모두 없애 화근을 막는 일이 흔했다. 사울이 21절에서 맹세를 요구한 까닭이다. |
| 갑질 | 계약 관계의 '갑'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을'에게 부당하게 구는 것을 가리키는 요즘 말. 설교에서는 부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를 뜻한다. |
| 매일성경 |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펴내는 큐티(QT) 교재. 날마다 정해진 본문을 읽고 묵상하도록 돕는다.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마음의 중심 | 하나님이 다윗을 택하실 때 하신 말씀에서 온 표현.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
| 좋은 나무와 열매 | 마 7:16-20, 12:33-35, 눅 6:43-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
| "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사람이 타락하여 본성이 부패했다는 가르침이다. |
|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 신 32:35에서 온 말씀을 바울이 롬 12:19에 인용했다. 복수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 재판을 하나님께 넘기라는 뜻이다. 다윗의 말(삼상 24:12, 15)이 바로 이 믿음의 고백이며, 설교에서 "두 번이나 고백한다"고 하신 구절이다. |
| 선으로 악을 이기라 |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0-21). 20절은 잠 25:21-22의 인용이다. 예수님도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고 하셨다. |
| 미움과 살인, 음욕과 간음 |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형제에게 노하는 것을 살인과(마 5:21-22), 음욕을 품는 것을 간음과(마 5:27-28) 연결하셨다. 사도 요한은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라고 썼다. |
| 쓴 뿌리 |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 12:15). 마음에 오래 묵어 자라는 원망과 미움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
| 섭리(攝理) | 하나님이 세상 모든 일을 다스리고 이끄시는 것. 다윗의 사람들은 굴의 우연을 "죽이라는 섭리"로 읽었고, 다윗은 기록된 말씀으로 그 해석을 분별했다. |
| 시험 | 성경에서 '시험'은 하나님이 믿음을 단련하시는 것과 마귀가 죄짓게 하려고 유혹하는 것 두 가지로 쓰인다. 설교에서는 뒤의 뜻이다. |
| 거듭남 | 성령으로 새 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요 3:3-5). '중생(重生)'이라고도 한다. |
| 성령 충만 | 성령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받는 상태(엡 5:18). 설교에서는 "말씀이 충만하여 성령의 은혜를 의지해 순종하는 사람"으로 풀이하셨다. |
| 회개 | 죄를 뉘우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 |
| 큐티(QT) |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낭독 부분은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자막은 사울의 말(17-19절)을 풀이하는 대목부터 시작합니다. 그 앞의 본문 낭독이나 도입 말씀이 영상에 더 있었는지는 자막만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 다윗과 사울의 나이 차이는 자막에 "1호 10살 이상"으로 깨져 들려 숫자를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손자라고 할 수 있다"는 말씀으로 보아 큰 차이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울의 나이 "70살 넘었을 것"은 성경에 기록된 숫자가 아니라 목사님의 추정입니다(7-3 참조).
- 사울이 미움을 키운 기간은 자막에 "30년이 넘도록, 이십 년이 넘도록"으로 이어 들립니다. 뒤에 하신 말씀을 따라 "20년이 넘도록"으로 적었습니다. 성경은 이 기간을 숫자로 밝히지 않습니다.
- 신혼부부를 돕는 신앙의 선배로 "장로님들" 다음에 한 낱말이 자막에 "보나 님들"로 깨져 들려 "장로님들 등"으로 적었습니다.
- 설교에서 사울이 "구원의 은혜를 깨뜨리고 지옥의 형벌로 떨어지게 되었다"고 하신 부분은 말씀하신 그대로 옮겼습니다. 사울의 마지막 영적 상태에 대해 성경이 직접 밝혀 말하지는 않으며, 해석자들 사이에 견해가 갈리는 주제입니다.
- 설교 직후 통성기도 구간(약 31~32분)은 자막이 깨져 있어 정리하지 않았고, 이어지는 목사님의 마무리 기도만 4장에 담았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사울의 통치 연대 등)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